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향신료가 바로 후추입니다.
특유의 알싸한 맛과 향이 고기 및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려 두루두루 사용되고 있습니다. 후추의 원산지는 잘 알려진 대로 인도이며, 4세기 경 아라비아 상인을 통해 유럽에 전파된 것으로 추청됩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때 이인로가 지은 <파한집>에 처음 등장하게 되니, 고려에 이미 우리나라에 있었고 송나라와 요역으로 도입되었을 거라 예상합니다.
중세시대에 유럽인들은 거의 모든 음식에 후추를 넣어 먹게 되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지만 아라비아와 베네치아 상인들이 무역을 독점하면서 금값보다 더 비싼 후추로 인해 유럽은 전쟁과도 같은 후추 독점 쟁탈전이 몇년 간 지속됩니다. 여러 나라에서 향신료의 공급처를 확보하고 영국은 직접 농장까지 설립해 생산하면서 공급량이 늘어나 가격이 떨어면서 서민들에게까지 보편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후추 주요 생산국은 인도, 인도네이시아,브라질 등이 있습니다.
후추의 효능
성질이 따뜻하고 맵운 맛을 가졌지만 독성이 없습니다.
기를 내리고 속을 따듯하게 하여 장부의 풍과 냉을 없애주며 찬 설사를 낫게 합니다.
살균작용과 살충 작용도 해 맛을 돋우거나 음식을 오랫동안 보관하는데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한 때는 치료용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후추의 주요성분인 피페린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최근 연구결과가 있으며 비만 유전자의 활동과 지방세포 촉진억제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후추의 부작용
1) 이렇게 많은 효능을 가진 후추를 가열하게 되면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물닐이 생긴다고 합니다. 흔히, 고기를 구을 때 후추를 뿌리는데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조리가 끝난 후 시식 전에 뿌려먹는 것이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2)후추를 과다 섭취 했을 경우 위 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추의 종류와 How to eat
후추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를 수확하는 시기과 가공방법에 따라 흑후추, 백후추, 녹후추, 적후추 로 구분됩니다.
흑후추는 완전히 익기 전에 초록색의 열매를 따서 볕에 말린 것으로 가장 대중적이며 매콤하고 알싸한 맛이 강하게 납니다. 고기 누린내 제거나 마리네이드,스톡에 활용됩니다.
백후추는 과육을 제거하고 씨앗만 말린 것이며 흑추후에 비행 매운맛이 덜하며 향을 내는 정유는 씨에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풍부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흰살생선, 닭고기, 크림소스,수프 요리에 주로 사용됩니다.
녹후추는 덜 익은 초록색 열매이고 소금물 또는 식초가 담긴 캔이나 병에 넣어 유통하며 맛은 순하고 향이 강한 특성을 가집니다.
적후추는 브라질 Schinus Terebinthifolius(스키누스 테레빈시폴리우스)의 열매로 최초로 시판되기 시작한 종이며 소나무 향, 감귤 미향 단내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유의 향과 색이 매력적이어서 가니시 용으로 사용하거나 베이킹에 첨가하며 해물요리, 샐러드에도 잘 어울립니다.
구입 시 주의사항 및 보관법
잘 건조된 것으로 특유의 향이 잘 살아 있으며 이물질이 섞이지 않는 것이여야 하며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잘 빌봉하여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합니다. 3개월이내로 소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요리 활용법
이처럼 다양한 후추는 요리의 특색에 따라 활용하는 곳이 다르니 그 특성을 잘 알고 이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곱게 간 후추
일반적으로 순후추로 불리며 국내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형태이며, 흑후추와 백후추를 곱게 갈아 입자가 작아 음식에 골고루 향을 베개 하는데 좋습니다
굵게 간 후추
입자가 굵다보니 향이 강하게 나며 씹는 맛을 더하고 장식이 필요한 요리에 적합합니다.
통후추
오래 조리하는 요리에 어울리며 고기를 삶거나 육수를 우릴 때 자주 활용되며 피클, 소스 만들 때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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