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의 두얼굴과 친환경가습기 알아보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실내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실내습도도 적정하게 유지시켜주어야합니다. 의사 및 전문가들은 실내 적정 습도를 40~45%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 및 사무실은 10~20%의 건조한 환경에 유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의 생활공간의 습도가 부족하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선 기관지 계통의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필자도 겪고 있는 안구건조증과 아토피 및 건선은 겨울이나 초봄에 심하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생활환경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몸에 보습을 신경 쓰면 바로 호전이 됩니다. 

그리고 요즘 핫이슈인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거나 제거하는데 습도 유지는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의적으로 실내 습도를 올리는데 다양한 종류의 가습기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러나 얼마전 엄청난 사회문제로 부각된 가습기의 어두운 면이 들어났습니다. 하지만 실체는 가습기 문제가 아니라 기습기 전용 살균제로 인한 인체에 심각한 해를 입힌다는 사실이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우리가 가습기를 사용하면 제일 우려하는 부분은 물이 고여 있는 곳에서 세균번식으로 인한 인체에 유해할까봐 깨긋하게 관리하기 위해 사용했던 그 살균제가 침묵의 살인자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옥시 관계자들은 알고도 묵인 했지만요.... 

사실 가습기에 물갈이를 2일만 방치해도 세균은 엄청나게 늘어나게 되니 청결관리를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물을 매일 교환하고 세척하는 수밖에는 방법을 없을 듯합니다. 

가습기 청소 방법 

1. 기본에 고인 물을 완전히 버립니다.

2. 베이킹소다 , 식초, 또는 소금 중 하나를 선택하여 뜨거운 물과 잘 섞어서 씻어내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어 줍니다. 

3. 햇볕 좋은 날 태양광으로 소독하듯이 볕에 완전히 말려주면 됩니다. 

어떤 물로 채워야 안전할까요??

보통 깨끗히 소독이 된 정수물이 좋을 거라 생각하지만.. 땡 !!! 정수기물이나 미네랄워터보다는 수돗물을 사용하거나 더 좋은 방법은 수돗물을 한번 끓인 후 식혀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유는 세균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소독처리 되어있기 때문에 세균번식면에서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습기는 몸에서 1~2m 떨어진 곳에 두고 바닥에서 대략 1m 정도 위치가 좋고, 하루종일 틀어놓는 것보다 자지 전에 충분기 틀었다 꺼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 습기가 머물며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청소법을 알았음에도 완전히 안심이 되지 않습니다. 

천연가습기의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1. 숯

옛 선조들이 많이 이용했던 천연 친환경 가습기는 바로 숯입니다. 깨끗이 씻은 숯을 적당한 깊이의 그릇에 담아 끓인 물을 식힌 후 물은 반쯤 잠기도록 붓습니다. 숯은 습도유지, 공기정화, 냄새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음과 동시에 안전합니다. 

2. 솔방울

가을 겨울 산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게 솔방울입니다. 간호 모양이 이쁜 솔방을 주워다 인테리어 효과를 주곤 했는데 이 솔방울이 친환경가습기라나니... 숯과 이용방법은 비슷합니다. 세척해서 건조한 곳에 두면 수분을 발산한다고합니다. 

3. 젖은 수건 

제가 예전에 자주 사용하던 방법입니다. 가습기 살 돈도 없고 호흡기가 워낙 약해 공기가 차지는 계절이면 감기를 달고 살았어요.. 그러고 습도유지의 중요성을 알고 난 다음부터 제일 간단히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젖은 수건이나 빨래를 방안에 걸어두는 것입니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4. 공기정화, 습도 유지를 동시에 !!! 식물 

농촌진흥청의 가습 식물을 추천해주었습니다. 

1) 행운목, 쉐플레라, 마삭줄,베고니아(관엽류)

2) 장미허브, 제라늄 (허브류)

3) 돈나무,만병초(자생식물)

친환경가습기 역활을 하는 숯,솔방울, 젖은 수건을 활용하거나, 공기정화, 습도유지에 도움이 되는 식물로 안전하게 가족의 건강을 지켜야겠습니다.